원 출처는 이곳입니다. 참고를 위해 아래 원문을 첨부합니다.
https://pastebin.com/QAz8R9AF
1. 이 게임은 본래 트릴로지로 나뉘어질 예정이었으나 이후 단일 게임에 3챕터가 포함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2. 4개 국가가 각각 하나씩 크리스탈을 소유하고 있었다. 루시스(일본 도쿄 기반), 아코르도(이탈리아 베니스 기반), 남(독일 판타지풍)과 북(동양/일본풍)으로 나뉘어진 테네브라에, 솔하임(아라비아풍). 다섯 번째 국가인 니플하임은 오래전 솔하임을, 그리고 결국에는 아코르도와 테네브라에까지 정복해 크리스탈의 힘을 전부 소모시켰다. 결국 루시스 소유의 크리스탈이 이오스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크리스탈이 되어 이것이 게임의 주요 갈등 구조가 된다. 니플하임은 원래 수많은 "크리스탈이 없는" 나라 중 하나였으며 앨더캡트 가(家)에 의해 오래 전 세워진 국가이다.
4. 1챕터는 니플하임의 루시스 침략으로 시작한다. (킹스글레이브 영화 대신)
5. 이 침략은 이돌라와, 왕의 사촌이자 글라디올러스와 아이리스의 부친인 클라루스 아미시티아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러나 첫 번째 챕터에서 클라루스의 배신은 밝혀지지 않는다.
6. 글라우카는 코르 레오니스와 관계있는(형제이거나 쌍둥이) 루시스 장군으로 소개된다. 그는 레기스보다 클라루스에게 더 충성하며 침략의 밑준비를 도와 제국과 함께 일한다. 루시스 군에서 "가장 강한" 장군으로 알려져 있다. 레기스를 죽이는 것은 글라우카가 아니며, 1챕터 마지막에서 클라루스가 직접 레기스를 죽인다.
7. 녹티스는 니플하임의 루시스 침공 시점에 아라네아를 처음 만나고 그녀와 싸우게 된다. 그녀는 니플하임에 고용된 용병이고, 본편과 마찬가지로 이후 시점에서 제국이 그녀에게 보수를 지불하지 않게 되자 제국과 결별한다.
8. 레이브스는 1챕터의 최종 보스였다. 그와 스텔라 녹스 플뢰레는 테네브라에 출신이며, 레이브스는 니플하임이 루시스를 침략한 진짜 의도를 알았지만 스텔라는 몰랐다. 1챕터에서 후드를 쓴 그와 몇 번 마주치고 1챕터 마지막에 그가 스텔라의 오빠인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보스전에 돌입한다. 명목상 니플하임의 장군이지만 그는 몰래 아딘을 위해 일하고 있었으며, 녹티스를 보호하고 잡아오라는 아딘의 명령에 따라 그곳에 가서 이돌라가 녹티스를 죽이지 않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했다(1챕터에서 아딘의 정체와 레이브스의 master는 밝혀지지 않는다). 보스전이 끝난 후 레이브스는 간신히 녹티스에게서 도망친다.
9. 아딘은 진지하고 계산적인 다른 제국의 장군들과 다르게, 본편과 비슷하게 1챕터 내내 우스꽝스럽고 매사에 무관심한 관료로 그려진다. 그러나 1챕터에도 무대 뒤에서 끈을 조종하고 있는 것이 아딘이라는 극소수의 단서들이 존재한다.
10. 1챕터 마지막에서 니플하임의 루시스 침공은 성공하게 되고 클라루스에 의해 새로운 꼭두각시 정부가 세워져 크리스탈의 에너지를 세계의 다른 국가들과 나누겠다는 협약에 동의하게 된다. 녹티스와 친구들은 도시를 탈출해 "복수"를 계획하기 위한 피난처를 찾아다닌다. 코르와 이리스 같은 캐릭터들 역시 탈출한다.
12. 2챕터에서는 녹티스와 동료들은 대륙을 가로질러 코르 레오니스를 만난다. 그가 녹티스에게 클라루스가 니플하임을 위해 일했으며 그의 부친을 죽이고 왕관을 썼다는 사실을 밝히고, 녹티스는 분노한다. 그가 진정한 후 녹티스와 클라루스는 글라디올러스에게 이 사실을 비밀에 부치기로 한다. (유출자 노트: 글라디올러스, 이리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클라루스가 니플하임을 돕는 게 아니라 인질로 잡혀 있다고 생각했다.)
13. 코르의 계획은 진정한 루시스의 왕은 아직 살아있다고 다른 나라들에 알리고 함께 니플하임에 대한 저항 세력을 조직하는 것이었다. 그는 녹티스에게 아코르도의 지도자를 만나라고 한다.
14. 녹티스와 코르가 아코르도의 지도자와 토론하는 동안, 그 지도자에게 불만이 있으며 아코르도와 니플하임의 관계를 더 중요시하는 아코르도의 관료가 녹티스가 아코르도에 왔다는 것을 니플하임에 알린다. 니플하임은 군대를 보내 과거 니플하임 치하에서 특권을 누렸던 아코르도를 다시 지배한다. (리바이어선은 아코르도를 지키기 위해 깨어나지만 통제불능이 되어 어쩔 수 없이 녹티스가 죽이게 된다)
15. 그곳이 녹티스에게 더 이상 안전하지 않게 되자 코르와 동료들은 테네브라에로 가기로 결정한다. 테네브라에는 레이브스와 스텔라 녹스 플뢰레가 없어 "오러클"의 수호 하에 있었다. 녹티스는 또한 그 유명한 "파티 장면"에서 스텔라를 만난 이후 그녀에 대해 알고 싶어했으며, 전쟁에서 서로 대립하는 입장이 되어 그녀가 자신을 잊어달라고 말했지만 그녀에 대한 생각을 멈추지 못한다. 녹티스는 깨어 있을 때도 잠들었을 때도 계속 스텔라를 떠올리게 되고 이것은 2챕터 내내 계속된다.
16. 테네브라에에 도착하고 그들은 오러클(겐티아나)을 만난다. 그녀는 "북" 테네브라에(단순한 북쪽이 아닌 아예 다른 대륙이다) 출신이며 다른 테네브라에인들이 대부분 하얀색의 유럽풍(검은색의 현대적인 "루시스 스타일"과 대조적) 의상을 입는 것과 다르게 동양풍 옷을 입고 있다. 그녀에게는 북 테네브라에 출신의 종자가 둘 있으며 그들은 동물로 변할 수 있다.
17. (lore flashback) 겐티아나는 이오스의 기원에 대해 녹티스에게 설명한다. 에트로 여신이 이오스를 창조했으며 새로운 세계의 인간들을 지켜보기 위한 수호자를 둔다. "수호자"는 네 개의 크리스탈을 놓고 인간들이 서로 다투는 것을 알고 사람들끼리 싸우는 것을 멈추게 하기 위해 공통의 적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떠올린다. 그 적이 세간에 "시해"로 알려져 있는 것이다. 에트로는 그 계획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의 힘을 빼앗고 필멸의 육체에 가둬버린다. 겐티아나는 수호자가 처음으로 시해를 만들었을 때처럼 현재의 시해가 니플하임에 악용되는 것을 두려워하며, 니플하임을 다스리는 가문이 수호자와 관계가 있지 않은가 의심한다. 겐티아나는 녹티스에게 니플하임으로 가서 그를 기다리는 스텔라를 만나라고 하며, 시해의 비밀을 밝히고 멸망시켜 줄 것을 요청하고 녹티스가 왕좌를 찾는 것을 돕겠다고 약속한다.
18. 니플하임 대륙은 산업혁명 시대의 대영제국을 기반으로 한다. 대륙 전체에 큰 광산과 제련 공장이 있다. 수도는 더 현대적이다.
19. 녹티스와 친구들은 스텔라를 만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하지만 대신 매복한 니플하임 병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리더는 레이브스인데 이전 싸움 이후 그들을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20. 감옥에서 그는 자신이 녹티스의 적이 아니며 니플하임으로부터 테네브라에를 독립시키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녹티스와 동료들을 풀어주고 바스티엘이 이끄는 시해 연구 시설의 위치를 알려준다.
21. 연구소에 도착하자 프롬프토는 그의 몸을 제어하지 못하게 되고 파티를 떠난다. 연구소에는 많은 인간 실험체들이 있는데 특히 솔하임과 니플하임 외곽 출신들로 이루어져 있다. 오리지널 플롯에서는 시해는 인간의 "최종"형태였다. 니플하임 군대는 솔하임(대부분 죽은 지 오래된 시체) 및 다른 나라 출신의 인간들을 시해로 만들어 이용했다. 일행은 바스티엘을 찾아내고 그가 프롬프토를 조종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바스티엘은 프롬프토가 자신의 아들이며 그가 실패한 실험체임을 밝힌다. 바스티엘의 목표는 인간의 "마지막" 가능성을 여는 것이고 스스로 반 인간, 반 시해로 변화한다(보스전). 일행은 그를 물리치고 프롬프토를 구해낸다.
22. 일행은 황제를 찾아내고 시해에 대한 연구를 끝내게 하기로 결정한다. 그들은 황제의 함정에 빠지고, 황제는 그의 목표가 마지막 크리스탈의 힘을 써서 크리스탈을 대체할 기술을 얻고, 그 기술로 앨더캡트 가가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라고 밝힌다. 황제는 그들을 공격하지만(보스전), 아딘이 끼어들어 황제를 죽이고 그 연구는 시간낭비라고 말한다. 아딘은 자신이 레이브스의 master이며 겐티아나가 말한 "수호자"임을 밝힌다. 또한 바스티엘의 연구를 지원해 준 것도 그였다. (유출자는 이 사실이 매우 놀라운 반전이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딘은 이 시점까지 별로 등장이 없다)
23. (lore flashback) 아딘은 니플하임 건국 때부터 몇 세기 동안이나 니플하임을 도와 니플하임이 다른 나라들을 물리치는 것을 도왔다. 그는 모든 인간에게 숨겨져 있던 진정한 감정을 해방시켜 간단하게 "시해"를 만들었으나, 에트로는 그의 힘을 질투하여 그 대신 세계를 다스리게 하기 위해 사랑으로 만들어진 아들을 보냈다. 이것이 녹스 플뢰레 가문이다. 그러나 에트로가 그녀의 성역으로 돌아가기 전 그녀는 또 다른 필멸자에게 유혹당해 에트로의 힘을 가진 또 다른 가문이 생기는데 이것이 루시스 카일룸 가문이다. 에트로는 그녀의 행동을 부끄러워하여 이오스를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아딘의 목표는 마지막 크리스탈의 힘을 모두 사용하여 녹스 플뢰레와 루시스 카일룸 가문의 후손을 대립하게 만들고, 인간과 시해의 싸움을 만들어 에트로가 그녀의 아이들(녹스 플뢰레와 루시스 카일룸)을 재결합시키기 위해 다시 문을 열게 만들고, 아딘이 다시 신의 자리를 되찾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아딘은 녹티스가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해방해야 한다고 말하며 부활하여 더 추악해진 바스티엘의 시해를 그들에게 보낸다(마지막 보스전). 이 싸움으로 수도의 건물들이 파괴되고 녹티스 일행은 자유가 된다. 녹티스는 처음에 스텔라의 등장이 또 다른 환각이라고 생각한다(1챕터 이후로 스텔라가 직접 나타나는 것은 처음이다). 2챕터는 녹티스와 친구들, 그리고 스텔라가 니플하임을 떠나고, 이돌라가 죽고 (부활한?) 바스티엘이 새로운 황제가 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것으로 끝난다.
25. 마지막 챕터는 녹티스와 친구들, 스텔라가 테네브라에로 돌아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녹티스는 아딘이 지난 챕터에서 했던 말에 아직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태이다. 스텔라는 레이브스가 아딘이 알려준 플뢰레 가문의 진실을 그녀에게 말해주었다고 녹티스에게 설명한다. 레이브스는 소멸한 세 개의 크리스탈의 빛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에트로가 세계에 돌아오는 방법밖에 없다고 믿었으며, 또한 그것만이 녹티스와 루시스 카일룸 가문을 물리치고 그녀를 수치에서 해방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을 위해 레이브스는 아딘의 목표를 도왔지만 아딘의 목적이 오직 자신이 신의 자리로 되돌아가는 것이며 그것을 위해서는 이오스 전체를 기꺼이 파괴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그만두었다. 그러나, 스텔라는 겐티아나의 도움을 받고, 그것만이 에트로가 세계로 돌아오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오빠의 생각에는 반대했다. 또한 에트로의 후손으로서 그들이 크리스탈을 통해 에트로와 직접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녹티스는 자신의 부친이 가문의 비밀을 알았으면서도 그에게 말하지 않은 것에 여전히 화가 나 있었지만 스텔라의 의견에 찬성하고 마지막 크리스탈이 있는 루시스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26. 루시스로 향하는 길에 녹티스와 스텔라는 에트로와 직접 소통하기 위해 7개의 Astral 을 얻는다. 이프리트(솔하임 부근, 현 니플하임 부근), 바하무트(니플하임 부근), 펜릴(테네브라에 부근), 시바(테네브라에, 겐티아나가 얻음), 리바이어선(아코르도), 타이탄과 라무(루시스 부근)
27. 루시스에서 녹티스와 일행들은 왕국으로 침입하고 글라우카를 만난다. 이것은 필패 보스전이며 도망가야 한다.
28. 글라디올러스는 그의 아버지가 레기스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와 녹티스 중 누구를 따를 것인지 갈등하며 파티를 떠난다.
29. 녹티스는 클라루스와 마주치게 되고 그의 부친(레기스 왕)이 루시스 카일룸 가문의 비밀을 알았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레기스는 에트로가 이오스에 내린 저주를 풀기 위해 그의 혈통을 끊을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클라루스는 레기스가 자신의 혈통을 그렇게 끝내기를 원하지 않았고 제국을 위해 일하며 그에게서 왕의 자리를 빼앗으려 했다. 클라루스는 녹티스를 공격하지만(보스전), 글라디올러스가 녹티스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를 막아서고 글라디올러스는 죽게 된다. 녹티스는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드러내고 클라루스를 죽인다(아딘의 조건 중 하나가 충족된다).
30. 레이브스는 녹티스가 클라루스를 죽일 때 도착하고 스텔라에게 녹티스는 이제 시해와 닮아간다며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레이브스를 조종해서 녹트랑 싸우게 된다(보스전). 첫 번째 스테이지가 끝난 후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이길 수 없는 전투가 되어 레이브스는 녹티스에게 패배한다.
31. 레이브스는 스텔라에게 유언을 남기며 마지막 녹스 플뢰레인 스텔라의 손에 이오스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말한다. 녹티스는 마지막 크리스탈에 남아 있는 힘을 모두 흡수하고, 네 개의 크리스탈 모두가 부서지며 크리스탈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시해로 변한다. 마지막 크리스탈 주변은 죽음의 왕국으로의 통로로 변하고 모든 사람들을 빨아들인다.
32. 죽음의 왕국에서 스텔라와 일행은 에트로를 만난다(모든 파티 멤버들은, 글라디올러스를 포함하여 각자 죽음의 왕국에서의 시련을 거친다). 에트로는 잠들어 있고(로고와 같은 자세이다) 스텔라는 그녀에게 깨어나라고 애원한다. 그러나 아딘이 도착해 소용없다고 말하며 에트로는 이제 이오스와 인간들에게 더 이상 관심이 없다고 한다. 아딘은 복수를 위해 그녀를 죽이려 하지만 오히려 그녀에게 흡수당하고 만다. 그로 인해 에트로가 깨어나고, 이오스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충격을 받지만 녹스 플뢰레(스텔라)와 드디어 재회했다는 사실에 기뻐한다. 에트로는 스텔라에게 이오스로 돌아가지 말고 함께 여기 있자고 하지만 스텔라는 거절한다. 이로 인해 아딘-에트로 하이브리드의 아딘 쪽이 우세해지며 스텔라도 흡수해 버린다.
33. 다시 녹티스를 조종하게 된다. 녹티스 역시 죽음의 왕국의 시련을 거치는데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아우레아 루시스 카일룸)가 등장한다(어린 시절 녹트로 플레이한다). 그의 부모님이 그를 사랑했다는 사실을 보고 그의 가족과 가문의 뿌리에 대한 분노가 사그라들며 시해의 모습이 옅어진다. 그는 시련을 통과하고 아딘-에트로-스텔라 하이브리드를 찾아낸다(그들이 합쳐진 모습은 거대하고 FF13 마지막의 바르트안델루스-린제-오펀과 비슷하다). 녹티스는 나머지 일행들과 합류하고 첫 번째로 아딘-에트로-스텔라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를 타고 올라가 꼭대기에 있는 아딘 부분을 소멸시킴), 두 번째로 에트로-스텔라 하이브리드(스텔라를 끌어안고 있는 에트로 이미지와 닮았다)를 소멸시키면 마지막으로 파티원들이 각각 스텔라와 1대1 전투를 하게 된다. 그녀는 에트로의 조종은 받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루시스 카일룸을 없애겠다는 에트로의 염원에 영향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마지막 보스전). 스텔라를 자유롭게 해주고 나면 녹티스는 스텔라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에트로와 함께 죽음의 왕국에 남겠다고 스텔라에게 이야기하고, 이오스를 에트로의 수치에서 해방시킨다. 녹티스는 에트로와 합쳐지고 문을 열어 스텔라와 파티원들을 반대쪽으로 밀어낸다. 엔딩에서는 루시스와 니플하임 모두가 군주제를 끝내고, 이그니스가 루시스를 이끌며 니플하임과 함께 지금은 부서진 크리스탈을 대신하는 연구를 끝내기 위해 일한다. 스텔라는 누군가의 무덤을 찾아가고(레이브스?) 겐티아나의 손을 잡고 (녹티스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녹티스는 루시스의 왕좌에 앉은 채 잠들어 있다.
원문
-The game was originally supposed to be divided into a trilogy of three games, later changed into three chapters within one game
-There were four crystals owned by four nations: Lucis (based off of Tokyo, Japan), Accordo (based off of Venice, Italy), Tenebrae divided into southern Tenebrae (German fantasy theme) and northern Tenebrae (Oriental/Japanese theme), and Solheim (Arabian theme). A fifth nation, Niflheim, conquered Solheim a long time ago, and eventually Tenebrae and Accordo too, quickly using up all their crystals' energy. This led to Lucis's crystal being the last active crystal in Eos, setting up the main conflict in the game. Niflheim itself was originally made up of a bunch of "non-crystal" nations, which were united a long time ago under one nation by the Aldercapt family.
---
-The first chapter started with the invasion of Insomnia by Niflheim (instead of the Kingsglaive movie)
-The invasion was orchestrated by Iedolas, the Emperor of Niflheim, and Clarus Amicitia, a cousin of King Regis and father of Gladiolus and Iris Amicitia, although Clarus's role is hidden during the first chapter
-Glauca was introduced as a Lucis general related to Cor Leonis (either brother or twin brother) and Glauca was loyal to Clarus over Regis, working with Niflheim to help set up the invasion. Known as the “strongest” general in the Lucis army. Glauca does not kill Regis, Clarus himself kills Regis at the end of the first chapter.
-Noctis met and fought Aranea for the first time during the invasion of Niflheim. She is a mercenary hired by Niflheim, and stops working for them when they stop paying her in the later games, pretty much exactly like in the final version.
-Ravus was the final boss of the first chapter. He and Stella Nox Fleuret were both from Tenebrae, and Ravus knew about the true intention of Niflheim to invade Lucis, while Stella did not. After several encounters throughout the first chapter with his hood on, he reveals himself as Stella’s brother before the final boss fight. Although nominally a general of Niflheim, he was secretly working for Ardyn, and was specifically there to protect and capture Noctis under Ardyn's orders, and make sure Iedolas doesn’t kill Noctis (during the first chapter, Ardyn's identity as Ravus's master is hidden). At the end of the boss fight, Ravus manages to escape from Noctis.
-Ardyn was portrayed as a silly and disinterested bureaucrat for most of the first chapter, kind of like how he is portrayed in the final version, in contrast to the other serious and calculating generals of Niflheim, with very few hints dropped in the first chapter that Ardyn is somehow the one pulling the strings behind the scenes
-The first chapter ended with Niflheim's invasion of Lucis being a success and a new puppet government for Lucis being set up under Clarus, who agrees to share his crystal's energy with the rest of the world. Noctis and his gang escape the city and look for a safe haven to plot "revenge". Other characters also escape from the city, such as Cor, Iris, etc.
---
-In the second chapter, Noctis and his gang traveled across the continent and meet up with Cor Leonis, who reveals to Noctis that Clarus worked with Niflheim to kill his father and take the throne, sending Noctis into a rage. After calming down, Noctis and Cor decide to keep Clarus's role from Gladiolus a secret for now. (Leaker’s note: Gladiolus, Iris, and the others assume Clarus is being held “hostage” by Niflheim, not that Clarus was actively helping them)
-Cor's plan was to organize a resistance among the other nations against Niflheim by announcing that the true king of Lucis is still alive, and tells Noctis to meet him in Accordo
-During Noctis and Cor’s discussions with the leader of Accordo, an Accordan bureaucrat who was opposed to the current Accordan leader and valued Accordo’s relationship with Niflheim over Lucis, told Niflheim about Noctis's presence in the city, causing Niflheim to send an army to reoccupy Accordo which previously enjoyed a privileged status under Niflheim (Leviathan is awakened during this part to "defend" the city from Niflheim, and Noctis is forced to kill Leviathan because it was losing control)
-As the city was no longer safe for Noctis, Cor and the gang decided to head to Tenebrae, which in the absence of Ravus and Stella Nox Fleuret is currently under the watch of the “Oracle”. Noctis also hopes to learn the whereabouts of Stella, whom he met in the first chapter during the infamous "party scene", and has been unable to stop thinking about since, despite Stella’s request to Noctis that he forget about her as they are on opposite sides of the war. Noctis constantly sees images of Stella, including whenever he sleeps, throughout the second chapter.
-Upon arriving in Tenebrae, they met with the Oracle (Gentiana), who hails from the lands "north" of Tenebrae (not actually just north, but on a completely different continent). She wears oriental-style clothes, unlike the rest of Tenebrae who wear mostly pure white, European-style clothes (contrast to “Lucis style” pure black, modern clothes). She has two assistants also from northern Tenebrae, and they are all able to shapeshift between human and avatar (animal) forms.
-(Lore flashback) Gentiana tells Noctis about the origins of Eos, which was created by the goddess Etro, who appointed a guardian to watch over the people of this new world. That “guardian” noticed that the humans of Eos were always fighting eachother over the power of the four crystals, so he came up with the idea of creating a common enemy for the humans to unite against to end the fighting amongst humans. That enemy became known as “demons”. Etro did not approve of the guardian’s plan and stripped him of his powers, forever trapping him in the body of a mortal. Gentiana fears that the current demons used by the Niflheim army could be the same as the demons created by the guardian, and speculates that the ruling family of Niflheim is related to the guardian. Gentiana tells Noctis to travel to Niflheim, where Stella will be waiting for him, and to find out the truth behind the demons and destroy them, and that Tenebrae would help Noctis take back the throne.
-The continent of Niflheim was based off of industrial age Great Britain, and there are large mines and smelting factories all over the continent. The capital itself is more modern.
-Noctis and his gang arrived at where they were supposed to meet up with Stella, but instead they get ambushed by Niflheim soldiers, led by Ravus, who is badly scarred from their last encounter
-In prison, Ravus explained to Noctis that he is not Noctis’s enemy, and that he is also working to free Tenebrae from Niflheim. He frees Noctis and his friends, and tells him the location of where research is conducted on demons, led by Verstael.
-Once in the laboratory, Prompto started losing control of his body, and leaves the party. There is a lot of human experimentation in the laboratory, especially on humans from Solheim and outer Niflheim. In the original plot, demons were the “final” form of humans. Humans from Solheim (mostly long dead corpses) and other nations were used by Niflheim to create demons for use in the military. The party finds Verstael, who is in control of Prompto, and who reveals that Prompto is his son that he conducted experiments on that failed. Verstael’s goal is to unlock the “final” potential of humans, and he turns himself into a half-human, half-demon (boss fight). The party defeats him and rescues Prompto.
-The party then decided to find the Emperor and end Niflheim’s research on demons. Upon falling into a trap laid by the Emperor, the Emperor reveals his goal is to use the energy of the final crystal to conduct research on technology that can replace the crystals, allowing the Aldercapt family to rule over the world forever with a monopoly on the technology. The Emperor attacks the party (boss fight), but Ardyn intervenes, killing the Emperor, saying that his research would be a waste of time. Ardyn then reveals that he was the master of Ravus in the first chapter, the “guardian” that Gentiana spoke of, and the one who provided Verstael with the research on demons (leaker says this is supposed to be very surprising, Ardyn receives pretty much no screen time up until this point in the game).
-(Lore flashback) Ardyn tells Noctis he has been helping Niflheim for centuries since Niflheim’s founding to help conquer the other nations. He created the “demons” by simply letting out the true emotions hidden within all humans, but Etro grew jealous of his power, and sent a son created out of love to rule over the world instead; this eventually became the Nox Fleuret family. But before Etro returned to her realm, she got seduced by lust by another mortal, creating another family that had the power of Etro; this eventually became the Lucis Caelum family. Etro was so ashamed by her actions that she left the world of Eos to never return. Ardyn’s goal is to use up all the energy of the final remaining crystal, creating a conflict between the descendants of Nox Fleuret and Lucis Caelum, and between humans and demons, resulting in Etro opening up the gate to this world as Etro unconsciously desired to reunite with her children (Nox Fleuret and Lucis Caelum), and allowing Ardyn to finally return to the realm of the gods. For this to happen, he tells Noctis he needs him to let out his true emotions, and he sends a resurrected, uglier version of Verstael’s demon after the party (final boss fight). This causes a large part of the capital building to collapse, forcing Noctis and the party to flee. As they are trying to escape the collapsing building, Stella appears and rescues them. At first, Noctis believes Stella’s appearance is just another hallucination (this is the first time Stella appearing in person since the first chapter). The second chapter ends with Noctis, his gang, and Stella leaving Niflheim, with Iedolas being announced dead and (a resurrected?) Verstael being announced as the new Emperor of Niflheim.
---
-The final chapter began with Noctis, his gang, and Stella returning to Tenebrae. Noctis is still in shock from what Ardyn told him in the previous chapter. Stella explains that she learned the truth about their families from Ravus, who learned it from Ardyn. Ravus believed that Etro returning to this world was the only way to return light to the three expired crystals, and that the only way to do this was to defeat Noctis and the Lucis Caelum family and relieve Etro of her shame. Thus Ravus worked with Ardyn to achieve this goal, until he learned that Ardyn’s only goal was to return to the realm of the gods, and that he was willing to destroy Eos to achieve this. Meanwhile, Stella, with the support of Gentiana, disagrees with her brother that there is only one way to return Etro to this world, and believes that as descendants of Etro, they should have the ability to communicate directly with her through the crystal. Noctis, still angry at his father who he assumes knew the truth about his family yet did not tell Noctis, agrees with Stella for now and they decide to return to Lucis where the final crystal is located.
-On the way to Lucis, in order to communicate directly with Etro, Noctis and Stella acquired the seven Astrals: Ifrit (near Solheim, now near Niflheim), Bahamut (near Niflheim), Fenrir (near Tenebrae), Shiva (Tenebrae, in the acquisition of Gentiana), Leviathan (Accordo), Titan, and Ramuh (near Lucis)
-In Lucis, Noctis and his party infiltrated the palace, where they encounter Glauca. This is an unbeatable boss fight, and you have to run away.
-Gladiolus found out that his father was the one responsible for killing King Regis, and leaves the party due to doubts about whether he should be loyal to his father or Noctis.
-Noctis confronted Clarus, who tells him that his father (King Regis) knew the truth about the Lucis Caelum family, and that Regis was prepared to end his bloodline in order to end the curse of Etro on Eos, but Clarus was not prepared to let Regis just end the family line like that, and worked with Niflheim to take the throne from him. Clarus then attacks Noctis (boss fight), but Gladiolus appears to defend Noctis from his father, resulting in Gladiolus’s death, which causes Noctis to let out his true emotion and kill Clarus (fulfilling one of Ardyn’s conditions).
-Ravus arrived just as Noctis kills Clarus, and tells Stella that Noctis, who now resembles a demon, must be killed. Control switches to Ravus, and you attack Noctis (boss fight). After the first stage, the boss fight becomes unbeatable in the second stage, and Ravus is defeated by Noctis.
-Ravus told Stella with his final words that as the last Nox Fleuret, that the fate of Eos is now in her hands. Noctis absorbs all the remaining energy from the final crystal, which causes all four crystals in the world to shatter, turning people near the four crystals and all over the world into demons. The area around the final crystal turns into a gateway to the Kingdom of the Dead, and draws everybody in.
-In the Kingdom of the Dead, Stella and the party found Etro (each of the party members, including Gladiolus, goes through their own individual trial in the Kingdom of the Dead). Etro is sleeping (same pose as the logo) and Stella pleads with her to wake up, but Ardyn arrives and says that it is useless, as Etro no longer cares about Eos or its people. Ardyn then attempts to kill Etro to take revenge, but is instead absorbed into her. This causes Etro to wake up, who is horrified by what has happened to Eos, but is happy to finally be reunited with the Nox Fleuret (Stella). Etro asks Stella to stay with her and leave Eos behind, but Stella refuses, causing the Ardyn part of the Ardyn-Etro hybrid to grow in prominence, and absorb Stella too.
-Back in control of Noctis, Noctis went through his own trial in the Kingdom of the Dead, involving his father and his mother, Aulea Lucis Caelum (childhood Noct gameplay portions). After seeing how much his father and mother loved him, his hate for his family and his family’s origin subsides, and he becomes less demonic. Noctis emerges from his trial to find the Ardyn-Etro-Stella hybrid (the hybrid is giant, resembles the Barthandelus-Lindzei-Orphan hybrid at the end of FF13). Reunited with his party, he fights the hybrid, first destroying the Ardyn-Etro-Stella hybrid (by climbing the hybrid and destroying the Ardyn part on top), then an Etro-Stella hybrid (resembles an image of Etro embracing Stella), and then finally a one-on-one fight without his party members against Stella, who is free from Etro’s control but still influenced by Etro’s desire to destroy the Lucis Caelum (final boss fight). After freeing Stella, Noctis tells her that he will stay behind in the Kingdom of the Dead with Etro, freeing Eos from Etro’s shame once and for all, while Stella pleads with him not to. Noctis fuses with Etro, and then opens up a gateway, pushing Stella and the party to the other side. The final chapter ends with both Lucis and Niflheim ending their monarchies, with Lucis being headed by Ignis and working with Niflheim to finish the research to replace the now shattered crystals, Stella visiting someone's grave (Ravus?) before leaving Tenebrae in the hands of Gentiana and heading off on a journey (to find Noctis?), and Noctis sitting on the throne of Lucis sleeping.
오타, 오역 지적 환영합니다. 아래는 사견.
사실 저는 FF13을 하지는 않았지만 "베르서스 13"답게 컨셉에서 어떤 유사점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일단 당초 파뷸라 노바 크리스탈리스 중 하나였던 영식을 해본 바로는 크리스탈, 르씨, 시해라는 개념은 공유하고 있는 것 같고, 베르서스에는 르씨가 등장하지 않고 시해만 등장하면서, 죽음의 왕국을 테마로 하는 이야기라는 컨셉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것 같아서 유출에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라이트닝은 신의 기사였지만 신을 이기는 이야기라고 얼핏 들었는데 녹티스는 죽음의 여신조차 수치스러워하는 왕으로서 그녀와 싸워 이기고 그녀의 곁에 남는 죽음을 선택한다는 그림이 대조적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레기스가 이 가문의 혈통을 끊겠다고 이야기한 이유와 녹티스와 스텔라에게만 빛이 보인다는 설정이 에트로와 관련된 것으로 이어지고 로고도 원래 에트로의 것이었는데, 파판15에서는 에트로에 관련된 내용을 몽땅 들어내고 에트로였던 로고도 루나로 바꿔버려서 게임에 총 40분 나오는 히로인이 로고 자리를 꿰찬다는 어이없는 그림이 되어버림. 이걸로 확실해졌는데 13과 영식은 몰라도 15는 파뷸라 노바 크리스탈리스가 될 수 없습니다. 절대자인 신의 이야기가 이렇게까지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야기들에서 가장 중요한 컨셉을 삭제해버렸으니까 더 이상 이 세계와 연결되지 않죠.
왜 이렇게까지 바꿨어야 했는지 잘 모르겠음. 원래 베르서스였던 것을 억지로 뜯어고치고 내용을 바꾸고 에트로와 스텔라를 삭제해 버렸으니 레이브스도 뜨고 루나도 뜨고 로고 이미지도 애매해지고 아딘 행동도 이해가 안 가고 바하무트는 갑자기 나와서 무슨 헛소리를 하는지 모르겠고 전우는 재미없고 하여간 저걸 에트로랑 스텔라를 빼고 갈아엎었어야 하다니 말만 들어도 막막한데 모든 것이 망작이어야 했을 게임을 타바타가 어떻게 수습해서 에피이그로 유저 감정선 채워주는 서비스도 해주고 노력이 가상하네요. 이거 읽고 타바타를 재평가하게 됐습니다. 진짜 완벽하게 망작이 됐을지도 모르는 게임을 어떻게든 평작으로 만들어낸 노력에 박수를 보냄. 저거 리뉴얼 하려고 한 게 아니고 윗선에서 [넘버링답게] 만들라고 지시 내려와서 엎은 거 같은데 대체 넘버링이 뭐길래...? 물론 저도 넘버링에 대한 집착 같은 거 이해하고 사실 저한테도 있어서 15 엔딩보고 이건 넘버링 될 자격이 있네 없네 궁시렁댔었는데 오히려 스쿠에니 윗선 수준에서 그 넘버링에 대한 자부심 좀 비뚤어진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주인공 죽는 얘기라는 시점에서 정통 넘버링의 순수성 같은 거 망했으니까 그냥 막나가면 안되나? 내가 생각하는 넘버링다움과 제작사에서 생각하는 넘버링다움이 좀 다른 거 같다... 내 20년간의 덕질 좀 다시 되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
근데 웃긴 건 저 와중에 은근슬쩍 일뽕 들어가있다는 사실임. 겐티아나 부분 읽어보시면 감이 오시겠지만 북 테네브라에 부심이 벌써 컨셉에서부터 풍겨오지 않습니까? 그리고 여신에게 미움받으면서도 세계를 구한 자랑스러운 루시스 왕국은 일본 도쿄 컨셉이구요 네ㅋㅋㅋ 지금 14 홍련 국내에 들어온 거 때문에 14 팬덤이 좀 발칵 뒤집혔는데 좁쌀만한 사우스 코리아에서 아무리 떠들어봤자 쟤들은 안 들어먹겠지. 우리는 일뽕이 싫어요...! 차라리 자랑스런 평창과 대한민국의 김연아 광고를... 아 아냐 그것도 싫다. 지금 왜 걱정하냐면 노무라한테 일뽕 기미가 있으면 정말 걱정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파판7 리메 우타이 얘기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게임에 일뽕이 묻어서 국내에서 막 우익게임이라고 문제장르라고 말 나오면 난 너무 슬퍼서 탈덕할지도 몰라... 얘기가 샜는데 아무튼 겐티아나의 두 명의 시종은 분명 엄브라와 프라이너겠지... 인간과 개를 자유롭게 변신할 수 있다니 이거이거 베르서스 그대로 나왔으면 팬덤에서 엄프냐 프엄이냐 가지고 존나 싸우고 있었을듯.
사실 제가 한 8개월동안 원래 베르서스 뭐였길래 15가 이런 망겜이 됐나 광광울었는데(지금은 에피이그 하고 좀 용서함) 유출된 걸 보니 뭔가 이것저것 납득이 갔다. 특히 타바타 레이브스한테 왜 그랬어요 하고 짜증냈는데 진짜 이거였으면 수습 못한것도 좀 이해가 가려고 함. 사실 베르서스 그대로 나왔으면 녹프를 인생을 걸고 팠겠지만 지금도 비슷한 상태기 때문에 이쪽은 별로 할말이 없고 아딘레이 주식도 미친듯이 터졌을텐데 지금도 터지고 있으니 이쪽도 할말이 없다. 물론 겐티아나x루나도 완전 흥했겠지만 지금도 15 본편에서 사랑을 하고 있어서 할말이.. 이하생략... 이거 참 신기하네. 다 바뀌고 악역선역도 바뀌고 암튼 비교도 안되게 서사가 약해졌지만 이상하게 등장인물들 케미 비슷한 건 다 살아있음... 하긴 타바타 이런 거 잘했지.
루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계속 까왔지만 베르서스 유출을 봐도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 중요한 주연급 여캐를 삭제하면서 인형같은 조신하고 청순한 원피스 입은 여캐 추가해놓고서는 스트롱피메일 드립쳐서 내가 빡쳐서 내 뒷목 아니면 모니터를 부술 뻔했다. 그냥 여캐가 살아움직이는 게 감당안돼서 죽이고 사망씬에서 7편 파쿠리한 안이함이 너무 화가 난다. 에피소드 루나도 1도 기대 안 되고 대체 왜 여캐를 그렇게밖에 못 다루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스텔라 못 잃어. 스텔라를 내놔. 스텔라아아아....
물론 베르서스가 저대로 나왔으면 내가 갓띵작이라고 미친듯이 주변에 자랑하고 영업하고 녹트-스텔라든 녹트-프롬프토든 아무튼 뭔가를 열심히 파고 있었을텐데 진짜 저거 노무라가 계속 했으면 스케일 감당 안돼서 1게임 3챕터 같은 헛소리는 진작 폐기하고 그냥 3부작으로 쪼갠다고 한 5년전쯤 발표났을 거 같고요. 지금쯤 베르서스 13-1 체험판이나 해볼 수 있었을 것 같고 2018년 초인 지금도 발매 안 된 상태였겠지. 그리고 파판7 리메에 40년쯤 더 걸렸을 테고... 어쩔 수 없죠. 파판7 리메에 노무라를 투입해야 한다는데 아무렴 베르서스가 15 되는 정도야 감내... 해야지...ㅋㅋㅋ... 완성된 게임을 해 볼 수 있는데 일단은 감지덕지 해야 할 거고... 넹...
아, 참고로 저거 긁어온 일본 마토메 블로그인지 스레인지에서 회사 내부사정이라든가 노무라 파 타바타 파 얘기가 나오는데 그거 보니까 예전에 누가 트위터에서 전지적 제작자 시점에서 타바타 회사에서 승승장구중이라고 내부사정도 모르면서 타바타가 회사에서 왕따당한다고 입 터냐고 존나 비웃던 거 생각남. 님이 스퀘어에닉스이신지? 그리고 누가 그런 소릴 해? 아무리 봐도 그거 우리끼리 했던 노무라가 회사에서 왕따당한 거 아니냐는 추측을 타바타로 잘못 이해하신 거 같던데요. 뭐 이 김에 말하자면 진짜로 스쿠에니나 타바타에 대해서 입을 털고 싶으면 파판 모든 넘버링을 하라고 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파뷸라 노바 크리스탈리스를 마스터해보고 오든가 영식/CC를 해보든가 아무튼 파판 레이블이 붙은 다른 게임은 좀 해보고 왔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이 있음. 제딴에 15가 자기 인생게임이라고 주장하면서 베르서스 그리워하는 사람 후려치는 인간들 꼴보기 싫음. 좀 안 보이는 데서 하길 바람. 베르서스 1년이라도 기다려보지도 않았으면서 뭘 안다고 남의 개인적인 생각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지? 베르서스 나오면 베르서스 스페셜 에디션 버전 PS3 사겠다고 기다리다가 그냥 플삼 없는 사람 된 내 앞에서 할 말임?
결론적으로는 이걸 보니까 그래도 조금 아쉬움이 해소되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이대로 나왔으면 정말 스케일적으로 엄청난 작품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발매연기는 더 엄청났을 것 같고 영원히 못 나오고 환상의 게임으로 남았겠다 싶기도 하고 타바타에게 그래도 여기저기 치이면서도 나름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사실에 수고했다고 하고 싶은 복잡한 기분이다. 완벽보다는 완성이 중요하다는 말도 있고 이미 나온 걸 되돌릴 수는 없으니 가타부타 뭐라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베르서스가 어땠길래 결과물이 이짝이 되고 이 캐릭터는 왜 서사가 죽어서 숨을 안 쉬냐 등등 여러 가지 의문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15가 아무것도 없는 데서 타바타 오리지널로만 태어난 건 아니니까. 뚜껑을 열어보니 15 본편에서 붕 떠있던 복선이 이런 식으로 회수되는 거구나 싶고 햄릿 컨셉도 제대로 살아있고 내가 기다렸던 베르서스는 이제 영원히 없는 게임이 되었구나 하는 사실을 씁쓸하게 재확인 하였다. 또 한편으로 15만의 장점이 분명히 있다는 것도 인정하게 되었으나 이것은 다음 기회에. 베르서스 녹티스도 15 녹티스도 좋아함. 내일 디시디아 사러 가야지.
그리고 조금 오래된... 1년 전쯤 나온 유출글이 하나 더 있는데 이쪽도 나중에 번역해서 실어놓겠습니다.
